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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삶/사제글33

연중 제14주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주보 문용길 아론 신부 작은 순교의 삶 오늘은 한국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여러분들께선 그동안 많은 신부님들의 강론을 통하여 성 김대건 신부님에 대한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김대건 신부님에 대한 영웅담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 2008. 7. 6.
연중 제34주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 김덕원토마스신부님 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가장 위대한 로맨스입니다 김덕원 토마스 신부 | 인천교구 송현동 성당 주임 2001년 10월 14일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성 바오로 수도원에서 한 분의 수사님이 선종하셨습니다. 그런데 수도명이 마리너스인 이 수사님은 한국과 엄청난 인연을 갖고 계신 분이셨습니.. 2007. 11. 25.
연중 제33주일, 평신도 주일 주보 김덕원 신부님의 글 “예수님은 ‘보스(boss)’인가 ‘리더(leader)’인가?” 누군가 묻습니다. “예수님은 ‘보스(boss)’인가 ‘리더(leader)’인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보스(boss)’와 ‘리더(leader)’에는 몇 가지 차이를 보이는데, 간단히 줄이면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 보스(boss)는 일을 등 뒤.. 2007. 11. 18.
사순 제4주일 주보 차호찬 신부님 글 무르 익는다는 것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일 기운 빠지게 하는 말을 찾아봤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지금껏 늘 그렇게 해왔어.”라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앙의 나이가 들수록 더욱 위험한 독을 뿜게 만드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차츰 결실을 향하여 나아가야 하는 순간에 알갱이는 빠져버린 겉모.. 2007. 3. 18.
사순 제3주일 주보 차호찬 신부님의 글 회개는 그리스도다? 모세는 하느님을 뵙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처음 보인 모습은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에 대한 호기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가서 보고자했습니다. 그러나 불붙은 떨기나무에서는 오히려 가까이오지 못하게 합니다. 직접 하느님을 뵙고 싶은 열정은 있으나 인간적인 조건과.. 2007. 3. 11.
연중 제 28주일 주보 오늘의 말씀(김성훈 요사팟 신부님) "거지는 '하느님의 배려' " 신학생 시절, 성서수업 시간에 이런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신부님! 성서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렇다할 직업도 수입원도 없으셨던 것 같은데, 예수님은 어떻게 먹고 사셨나요?"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참으로 수준 낮고, 공부 못하는 학생이라는 티를 팍팍 드러내는 질.. 2006. 10. 19.
연중 제 27주일 주보 오늘의 말씀(김성훈 요사팟 신부님) "나비는 가비야운 것이 미美다." 오늘 소중한 이 시간을 시작하면서 김춘수 시인의 "나비"라는 시로 문을 열어볼까 합니다. 『나비는 가비야운 것이 미美다. 나비가 앉으면 순간에 어떤 우울한 꽃도 환해지고 다채로와진다. 변화를 일으킨다. 나비는 복음의 천사다. 일곱 번 그을어도 그을리지 않는 순.. 2006. 10. 19.
기도를 통한 예수님의 사랑 - 김덕원토마신부님 기도를 통한 예수님의 사랑 - 김덕원 토마스 신부, 중3동 성당 일본의 한 여학교 기숙사에 강도가 들어와서 그 방에 값나갈 것을 다 챙겨 나가려는 데 한 여학생이 “아저씨, 가장 중요한 저 책은 왜 안 가져가요?”라며 한 낡은 책을 가리켰답니다. 도둑은 그 책도 가방에 넣어 얼른 도망.. 2006. 5. 14.
목자의 길 - 김덕원토마신부님 목자의 길 - 김덕원 토마스 신부, 중3동 성당 청소년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착한 목자 주일’ 혹은 ‘성소 주일’이라고 불립니다. 예수님은 복음서에서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과 관련된 .. 2006. 5. 7.
연중 제5주일 주보 박요환 신부님의 글 예수님과 손을 잡을 때 시몬의 장모가 열병을 앓았다.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엄청나게 열받을 일이 있었나보다. 급기야는 드러눕게 되었는데, 그 일을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다. 열심히 가족을 위해 일하던 자기 사위가 어느날 갑작스럽게 나타난 예수라는 사람 때문에 자기 딸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 2006.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