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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공간201

이해하고 사랑하고 팔자를 바꿔주는 숫자 스님! 제가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보세요. 햇살이 좋은 가을날 암자에서 잠시 졸고 있던 스님에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꼬마가 갑자기 나타나 수수께끼라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넌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 2016. 9. 22.
어머니께 드리는 눈꽃 편지 어머니께 드리는 눈꽃편지 -이채- 구름이 종일 머문다 한들 하늘이 마다 하겠습니까 나무가 평생 자란다 한들 땅이 마다 하겠습니까 어머니, 당신 역시 하늘처럼 땅처럼 저의 모든것을 품어 주시고 그 무엇도 헤아려 주시는 당신은 평화와 고요의 나라이십니다.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허.. 2016. 4. 14.
멀리서 빈다 - 나태주 멀리서 빈다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는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 2016. 3. 30.
큰딸 선배에게 구십 도로 절했습니다. 큰딸 선배에게 구십 도로 절했습니다. 갈고 닦기를 좋아하고 덕행이 뛰어나 오히려 스승이 제자에게 배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너무 책읽기를 좋아해서 스물여덟에 백발이 되고 서른이 갓 넘어 죽었습니다. 만약 그가 조금만 더 오래 살았더라면 인류의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를 .. 2015. 6. 18.
내일 내일 물을 주려던 그 꽃은 이미 시들어 버렸습니다. 내일 보러 가려던 그 사람은 이미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내일 고백하려던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내일 전해주려던 그 말은 이미 내 머리속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내일이 몇개나 있는지? 모르지만,,, "내일" .. 2015. 6. 17.
전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의 울림글 전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의 울림글 ...... 참 속 깊은 선수 ...... 멋진 사람 오늘 하루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영표의 저 말을 되새겨 보게 되네요 ... 2015. 6. 17.
20cm사랑 20cm사랑 # 개구멍이 있다_ # 지나치는 인간들이_ # 짧다란 다리만 뵈는 것이_ # 내가 널 봄을 닮았다_ # 겨우 20cm의 구멍으로_ # 온 세상을 다 본듯 했다_ # 몹쓸 하늘 빛 쓰레기통이 보이고_ # 싸리잎 몇개와_ # 하늘도 뵈지 않는 구멍을 통해_ # 널 다 본듯_ # 세상을 다 본듯 했다_ # 그것은 세상.. 2015. 6. 15.
어떠한 경우라도 사람을 잃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라도 사람을 잃지 마십시오.>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장왕이 전쟁에서 돌아온 장수들을 위해 잔치를 벌였습니다. 밤늦도록 연회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와 촛불이 전부 꺼지고 말았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갑자기 왕이 총애하던 여인의 비명소리가 .. 2015. 1. 7.
달콤한 겨울 2014. 12. 10.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인해 작은 미소라도 지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살아가는데 큰 의미는 아닐지언정 한가닥 연한 즐거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밤 창가에서 빗 줄기 너머 희미한 안개 .. 2014.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