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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자료/심리학관련

[스크랩] 현실치료 4

by 수영루치아 2013. 3. 21.

4. 상담의 과정

⑴상담 목표

현실치료의 주요 목표는 개인을 정서적으로 강하고 합리적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Glasser는 이 목표를 "따라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우리는 그들이 자신의 삶에서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도록 힘을 길러주고 동시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인간적인 따뜻함을 주는 것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현실치료는 내담자가 무엇을 의식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두며 이러한 자각 수준을 증진시키도록 돕는다. 현실치료자는 내담자에게 그의 현재 행동이 그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인지 엄밀하게 평가하라고 요구한다. 치료자가 아니라 내담자가 이러한 가치 평가를 한다. 또한 현실치료자는 내담자의 행동을 판단하지 않는다.

다른 많은 접근법들과는 달리 현실치료는 내담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주변 세상을 효율적으로 다루도록 가르치는 데 관심을 갖는다. 따라서 현실치료의 핵심은 말을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변화를 위한 계획을 발전시키고 내담자가 고안한 완전한 계획에 의존하는 것이다.

⑵상담자의 기능과 역할

현실치료자는 내담자에게 관여하고 상담 과정의 기초가 되는 치료 관계를 발달시켜야 한다. 또한 상담자는 통제이론을 가르치고, 행동 선택을 제공하고, 상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교사의 역할을 한다. Glasser는 치료 과정에서 대부분의 작업은 행동과 그것의 논리적 귀결을 논의하고 자기 패배적 행동을 변화시킬 계획을 짜는 것이라고 믿는다. 여기서 상담자의 역할은 치료 기간 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내담자가 특수한 계획을 짜도록 돕고 행동적 선택의 대안을 제공하며 내담자가 바라는 것을 얻도록 보다 효율적인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Glasser는 또한 내담자가 당연히 무비판적인 치료 환경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에 의하면 "비판은 다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에만 건설적이다. 첫째는 그것이 인간적이며 덜 지시적일 때 그리고 보다 행동적일 때이고, 둘째는 비판이 우리를 위한 것이고 비판되고 있는 행동을 인간적으로 고치도록 돕는 것일 때에만 건설적이다".

그에 의하면 성공적인 결과로 이끄는 상담자의 속성은 상당히 감각적인 것이 요구되는 능력과 자발성이라고 한다(Glasser, 1965). 즉 현실에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신과의 싸움에 개방적이며 인간적이고 고립된 위치를 갖지 않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가치가 내담자에 의해 도전받도록 허용하고, 반대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내담자를 직면하게 하는 용기를 보여주며, 내담자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내담자와 진실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⑶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효율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기 전에 내담자와 상담자 사이에 관계가 잘 형성되어야 한다.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을 수용하며 현실 세계에서의 욕구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현실치료는 따뜻하고 이해적이며 지지적인 관계를 강조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우정과 돌봄이 없으면 조력 관계는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 현실치료자들은 내담자에게는 소속되고 싶은 욕구가 있으며, 상담자-내담자 관계는 내담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치료가 내담자에게 상담자나 상담에 의존하는 것을 길러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비록 처음에는 상담자에게 의존하지만 상담 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내담자는 세상에 대처할 수 있는 심리적인 힘과 행동을 발달시킬 수 있게 된다. Glasser는 "상담자는 잠시동안 내담자를 돕는다. 그러나 이것은 상담의 시작에 한해서이다. 결국 개인 각자는 한정된 치료 세계보다 훨씬 큰 세계와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야 한다(Glasser, 1980)"라고 쓰고 있다.

⑷상담의 원리

인간이 원하는 것과 현실 세계에서 지각되는 것 사이에 차이를 느끼게 되면 갈등이 생기면서 어떤 행동을 선택해야 하는 동기가 생긴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계속해서 어떤 활동을 반드시 하게 된다고 한다.

Wubbolding(1986)은 현실치료의 전개에서 적용되는 Glasser의 선택 이론의 원리를 5가지로 요약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원리는, 인간은 자신의 욕구와 원함을 충족하기 위하여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욕구는 인간의 유전적인 속성으로 생래적이고 보편적인 것이고 유전 인자 속에 지시된 것이나, 원함은 특이하고 개인적인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면 만족한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계속해서 어떤 활동을 반드시 하게 된다.

둘째 원리는, 개인이 경험하는 환경으로부터 얻어진 지각 현상과 자신이 원하는 것과의 차이(좌절)는 행동 유발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셋째 원리는, 활동하기, 생각하기, 느끼기와 생리적 기능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전행동(全行動)은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즉 인간의 행동은 사람이 원하는 것과 얻고 있다고 지각한 것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자 고안된 것이다. 현실치료 상담자들은 모든 행동들은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우울, 불안, 혼란, 기쁨, 자신감 등과 같은 정적인 표현을 동작 언어를 사용하여 우울해하고 있다, 불안해하고 있다,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기뻐하고 있다, 혹은 자신있어하고 있다 등과 같은 현재 진행형 동사로 표현한다.

넷째 원리는, 활동하기, 생각하기, 느끼기와 생리 기능은 분리될 수 없는 행동 요인들로서 개인의 내부로부터 생성되며 대부분 선택이라는 것이다.

다섯째 원리는, 인간은 지각을 통해 세상을 본다는 것이다. 지각에는 2가지 보편적인 수준이 있는데 일차 수준의 지각은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지식 정보를 내포하고 이차 수준의 지각은 그러한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가치를 부여한다.

출처 : 도담 - 마음을 코디하는 상담사들의 모임
글쓴이 : 김수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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