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시간 오전 10시
이 시간을 맞추기 위해선 8시에 출발해야 하기에
부지런히 집안일을 정리하고 길을 나섰다.
발길은 여기서부터 설레이고..
전철에 몸을 실고 산행을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는데
잡초 전화다..
산을 좋아해 준비하고 거의다 왔는데
갑자기 일이 있어 함께 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었다는..
섭한마음과 아쉬운 마음을 접고..
수락산역이다.
솔희가 먼저와 손을 흔든다.
"우리 둘뿐이니? 야 ㅎㅎ"
서운한 빛이 얼굴에 가득이다..ㅎㅎ
나중에 합세 한다는 친구들의 안부를 위로 삼고
산행 시작..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다.
줄서서 오를 정도로..
우린 사람이 많지 않는 곳으로 발길을 돌려 산행을 했다.
좀 험하지만 그런데로 재미있었다.
솔희가 침대에서 내는 소리를
신나게 들려줘서 귀도 즐거웠고
잠시 쉬면서 준비한 간식거리를 먹으니 입도 즐거웠다.ㅎㅎㅎ
깔닥고개를 지나 철모바위를 눈앞에두고 있자니
차돌이 전화다..ㅋㅋ
어디냐고...지금 수락산역에 와 있다고
언제 내려 오냐고..ㅎㅎ
주섬 주섬 가방을 챙기고 정상을 등 뒤에 두고 하산..
내려오는 길에선 솔희가 귀를 즐겁게 하지 않아 심심했다.. ㅋㅋ
그 다음에 일어났던 즐거운 이야기는 각자 상상하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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