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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 문/뉴스를보다

안양 본백화점 패션몰로 업종 전환

by 수영루치아 2005. 2. 8.

 

★ 안양 본백화점 패션몰로 업종 전환


지난 83년 3월부터 18여년동안 안양지역을 기반으로 영업을 해오던

안양 본백화점(회장 남공본)이 문을 닫고 패션쇼핑몰로 업종을 전환한다.

안양 본 백화점은 오는 4월까지만 백화점 영업을 하고 패션쇼핑몰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안양지역 최초의 백화점인 본 백화점이 패션쇼핑몰로 전환하기로 한 것은

IMF체제 이후 불황으로 영업이 어려워진데다

내년 안양역사에 롯데백화점이 입주하면 더 이상 백화점으로서 설 자리가 없다는

생존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때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명성을 누리던 안양 본백화점은

IMF이후 중산층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난해말 이사회를 거쳐

백화점 전층(지하2층, 6층) 1천500여평에 600여개 부츠 규모의 테마형 쇼핑몰로 전환를 결정,

오는 9월에 오픈할 계획이다.

본 백화점 주변에는 안양일번가를 비롯해 안양역 지하상가가 영업을 하고 있어

패션쇼핑몰이 탄생하는 9월에는 이지역 상권의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안양 본 백화점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 백화점이 롯데 등 대형백화점과의 경쟁은 불가능해

이지역 최초로 N세대 쇼핑으로 상징되는 테마형 패션 쇼핑몰로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정남 기자/into@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