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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 문/뉴스를보다

메르스 부부사망

by 수영루치아 2015. 6. 18.

메르스부부사망

 

메르스 부부사망 소식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메르스가 창궐하고 처음으로 부부가 사망한 사례까 나왔는데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그는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아내입니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병원 등에 따르면

82번 환자(83)는 이날 새벽 국가지정 병원인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그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자신의 남편(82)을 병간호하고자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앞서 그의 남편은 지난 3일 숨졌고, 이튿날 메르스 최종 확진(36번)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의 남편 역시 16번 환자와 건양대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 부부 사망 환자 중 아내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남편 병간호를 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부부의 자녀를 포함한 가족 대부분은 메르스 감염 우려로 자택격리 조치되어

36번 환자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저 안타까움을 더했었습니다.

숨진 메르스 부부 사망 82번 환자의 시신은 화장된 뒤

현재 격리가 해제된 유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부부 사망 유가족에게 국비 위로금 등과 같은 보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