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301-2000( 뒷번호는 다양합니다.)
* 참고 : 마약범죄종합신고 번호는 검찰청 1301 이 맞습니다.
보이스피싱 말만 들었지
오늘 우리 직원이 보이스피싱에 걸려들뻔했어요.
사람들이 왜 당하나 했더니
정달 당하게 생겼더라구요.
서울 중앙지검 수사관이라며 전화가 왔는데
무슨일인가 했더니 직원 신상이 털려서 그 신상으로 불법 사이트를 개설해서
우리 직원명의로 농협, 국민통장을 개설해서 몇 천이 거기에 들어있다고
공범인지 개인정보가 털린 피해자인지는 서울 중앙지검으로 내방해서 확인하든지
녹취로 하든지 편한대로 하라고 그랬다네요.
우선 자신의 개인정보가 털렸다는데서 멘붕이 왔는지 횡설수설 답변도 잘 못하고 대응도 잘 못하더라구요.
통장이 동결된 상태라고 하니까 언제 확인한지 모르겠지만 본인명의여도 계좌 확인이 안된다고
그럼 가까운 경찰소에서라도 알아보고 이번호로 수사관임 찾아서 전화하다니까
중앙지검에서 조사하는 거라서 경찰에서도 내역이 안 나온다고 못 믿어우면 직접 내방하라고 했답니다.
100명 넘게 연류되어서 일일이 설명하고 있는데 못 믿으시면 자기네는 어쩌냐고 닥달하더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대출건도 있어서 추가로 신상이 털렸을수도 있다고 압박하였답니다.
찜찜해서 수사관님 성함도 알고 전화번호도 아니까 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린다니까
이 번호로 수사하는거라 전화 통화 안 된다고 낼 다시 전화준다고 하고 끊었대요.
전화를 끊고 옆 직원들과 이야기하며 인터넷으로 전화번호를 검색하니 보이스피싱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우리 직원은 기진맥지하면서도 안도가 되는지 한숨을 쉬더라구요.
정말 옴짝달싹 못하고 당하게 생겼더라며 심리적 불안감으로 앞뒤 생각을 하지 못하겠더랍니다.
통화음 상태도 좋지 않아서 중간중간 끊기기도 하고 중간에 삑~? 띡? 이상한 잡음이 들리고 의심스러운 것이 한두 개가 아니었는데...
정보 털려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고, 대출건도 있을거라 그러지... 경찰에서도 조회가 안 된다지... 하니까....헐
사기꾼 넘들... 남의 돈 등처먹고 두 다리 뻗고 자길 바라니...
세상의 눈뜨고 코 베어간다는 옛말에 코 웃음쳤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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