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 김용삼 作
엄마는 기분이 울적할 때면 퍽퍽
빨래를 한다
오늘도 엄마는 아빠와 말다툼을 하고
쌩쌩 세탁기를 돌렸다
아빠 옷과 엄마 옷은
돌돌
껴안은 채
세탁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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