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는 문/뉴스를보다

인천 전통시장서 지름 6m 싱크홀…"바닥 푹 꺼져"

by 수영루치아 2016. 3. 28.

인천 전통시장서 지름 6m 싱크홀…"바닥 푹 꺼져"

 

20160328010117.jpeg

▲ 28일 낮 12시 26분쯤 인천시 동구 중앙시장에서 지름 6m, 깊이 5m 가량의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다행히 이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ocm

 

28일 낮 12시26분쯤 인천 동구 중앙시장 한 가운데에

지름 6m, 깊이 5m의 대형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마을 주민이 "동인천역 인근 중앙시장 바닥이 푹 꺼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름 6m, 깊이 5m 정도의 싱크홀이 생기면서 점포 앞에 있던 싱크대 등이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 근처 지하 30m 지점에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인근에서 진행 중인 제2외곽고속도로 지하구간 공사를 의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을 통제한 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동구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며,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함께 싱크홀 일대를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상수도 배관의 균열이나 누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한 주민은 "그동안 수차례 지하터널 공사의 위험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번에 발생한 싱크홀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차상은 [chase@ytn.co.kr]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