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동물에겐 감염되지 안나요?
메르스는 사람과 동물에게 함께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메르스는 현재까지는 단봉낙타와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사결과 박쥐에서도 메르스와 유전적으로 매우 유사한 바이러스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양, 소, 염소, 물소, 야생조류 등 다른 동물에서 메르스감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개와 고양이에서 감염확인사례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 고양이가 메르스에 걸리지 않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충분한 조사가 부족해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른 종도 충분히 메르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
실제로 메르스와 유사한 사스의 경우 사향고양이와 너구리는 물론 개, 고양이, 설치류 등에서
감염사례가 확인된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2009년 국내에서 대유행했던 신종플루는
멕시코에서 원래 돼지의 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넘어오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2003년 유행한 사스는 박쥐, 사향고양이를 통해 사람은 물론, 각종 동물에게 감염되었습니다.
또 원래 조류에게만 감염되는 조류독감 중 특별한 형태가 사람에게 전파되면서 그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살인진드기로 불린 소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는
가축인 소, 양, 개가 보균자입니다.
이밖에도 에볼라바이러스는 과일박쥐에서 유래했고
에이즈는 원숭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때문에
메르스도 애완동물은 물론 동물원 동물에게도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아직까지 발견된 사례가 없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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