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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자료/심리학관련

[스크랩] 상담연습 -2

by 수영루치아 2013. 3. 21.

상담연습2

감정과 정서의 지각 - 감정 추론 연습

다음의 반응예들을 읽고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몇 개의 형용사나 구문으로 표시해 보시오. 그리고 반응예의 내용 중 어느 부분이 그러한 감정을 추론하게 하였는지도 써 보시오.

다음의 보기를 참고하여 연습을 해 볼 수 있다.

<보기>

27살된 이 남자는 어제 고향의 모친을 방문하고 와서 상담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도대체 왜 일이 그렇게 뒤틀리는지 알 수가 없어요. 어머니는 항상 그렇듯이 왜 좀더 자주 내려오지 않느냐고 추궁하듯 말씀하셨지요. 그러는 동안 저는 속에서 점점 더 화가 났습니다. (그는 눈을 돌려 바닥을 내려다 본다) 마침내 나는 어머니에게 소리를 지르며 대꾸했습니다. 제 처지가 되어 보라구요. 내가 한 행동을 믿을 수가 없어요. (그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머리를 저으며) 무려 10번씩이나 그 말을 하고는 자리를 박차고 어머니의 면전에서 문을 꽝 닫아 버리고 집을 나왔어요."

♧이 사람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

어쩔 줄 모른다,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수치심, 마음을 가누지 못함,
충격을 받음, 자신에 대해 극도로 실망함, 양심의 가책을 느낌.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가 한 행동을 믿을 수가 없어요," "도대체 왜 일이 그렇게 뒤틀리는 지 알 수가 없어요." 바닥을 본다든지,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든지, 머리를 젓는 등의 비언어적 행동을 보고도 알 수 있다.


⑴40대 주부, 무자녀

"상담을 받고 나서 아주 좋아졌어요! 이제 제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기다려지기까지 하니까요. 남편과 저는 서로 보다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요. 이제는 삶 자체가 그렇게 자유로울 수가 없어요."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⑵53세 주부, 이혼의 위기에 처해 있다.

"남편과 저는 이혼하기로 합의했어요. (그녀의 목소리는 아주 가냘프고 어두우며 더듬거린다) 나는 정말 그런 일을 법적인 절차에 맡기고 싶지 않아요…… (사이를 두고)…… 정말 그 어느 것도,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중년까지는 잘 지내왔어요. 이제 재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무얼 어찌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어요."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⑶45세 남자, 16세된 딸이 있으나 교통사고를 당하였다.

"내가 딸 혼자서 영화구경가는 것을 절대로 허락하지 말았어야 하는 건데…… (계속 자기 손목을 비튼다) 마누라가 직장에서 돌아오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얼굴을 찡그린다) 마누라는 늘 내가 부주의하다고 말하지요…… 그렇지만 딸에게 소홀하다는 건 다른 문제가 아닙니까!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방안을 왔다갔다 한다) 내가 딸 아이의 팔을 부러뜨린 것이라고 생각된단 말입니다. 차를 몰던 운전사가 아니라…… (자리에 앉아 바닥을 응시하며, 책상을 손가락으로 계속 두드리며) 모르겠어요."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⑷38세 여성, 미혼, 친구를 잃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일 가까운 친구가 내게 절교를 선언했어요. 이유조차 모르겠어요! (목에 힘주어 말하며) 그 때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면 내가 자기 험담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역시 힘주어 강조한다) 아유, 속상해. 이 동네는 온통 나쁜 험담으로 가득 차 있어요. 걔는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구요. 말썽을 일으키는 주둥아리가 나불거리는 소리를 걔가 들었더라면…… 내게 적어도 무슨 말인가는 했을 거예요."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⑸17세의 여고생이 여자친구에게 말한다.

"선생님께서 오늘 나에게 기대 이상으로 공부를 잘 했다고 하셨어. 마음만 먹고 열중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늘 생각해 왔거든. (웃으며) 이번 학기에는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성적이 제대로 나온거야."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⑹29세, 상담 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 자기가 속한 집단의 구성원들에

게 말한다.

"이 모임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 (주저하는 빛을 보이며 말한다) 전에는 한 번도 이런 집단에 들어온 적이 없었어. 내가 본 바로는, 글쎄…… 당신들은 잘 해내고 있지만, 나는 제대로 하는 건지 모르겠거든. (깊게 한숨을 내쉬며) 나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과 비교를 하고 있는데, 이 일을 잘 해냈으면 좋겠어……(사이)…… 근데, 솔직히 자신이 없거든."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⑺20세의 대학생이 상담자에게 대학생활에 대해 말한다.

"이제 2년째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별다른 일이 없어요. (맥이 풀린 채) 여기 선생님들은 그저 그래요. 솔직히 말해 저는 더 훌륭한 분들일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적어도 제가 들은 바로는요. 그리고 이곳에서 지낸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 없어요. 매일같이 그리고 매주마다 다람쥐 체바퀴 돌듯이 생활을 해요."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⑻42세의 기혼 여성, 10대 초반의 세 자녀가 있고, 교회목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제 남편은 아이들과의 문제를 내게 뒤집어 씌우려는 것 같아요. 저는 늘 중립을 지키고 있어요. 남편은 아이들에 관해 내게 불평을 하죠. 아이들도 똑같이 아빠에 대해 그러구요. (목사를 똑바로 쳐다보며 매우 신중하게 얘기를 한다) 저는 이제 모든 것에 상관하고 싶지 않아요. 도대체 나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⑼39세 총각, 약 1년 정도 소속했던 친목모임에서 이야기한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났어요. 그녀를 보면 새삼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요. 아이를 낳지 못한다고 해도 그녀를 깊은 애정으로 돌봐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 역시 나에게 잘 대해줍니다.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지요. (약간 목소리를 높이며) 이게 정말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인가요? 정말로요."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⑽10대 후반의 소녀, 2년 기간으로 소년원에 복역하는 중에 상담자에게 말한다.

(잠시동안 침묵을 지키며 앉아 있으나,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방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저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선생님은 제게 온 세번째 상담자이시지요…… 아니 네번째인가? 시간낭비일 뿐예요! 왜 그들은 저를 이곳에 오게 하는 거죠? (상담자를 똑바로 바라보며) 이제 쇼를 그만 하시죠. 좀 똑똑해지시라구요."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⑾54세의 남자, 직장 분위기에 대해 상담자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내게 적당하지 않는 일을 시키려드는 겁니다. 그런데 내가 그 일을 안하면, 저는 해고될 겁니다. 이제 와서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일을 하려면 곤경에 빠져들고 말겁니다. 내가 희생의 제물이 되는 셈이죠. 어지럽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적이 결코 없었거든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출처 : 도담 - 마음을 코디하는 상담사들의 모임
글쓴이 : 김수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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