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아서…” 비타민이 만병통치약?
[쿠키 건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부분 비타민을 '그저 건강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생각이 없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분별한 비타민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올바른 비타민제의 선택 및 복용 요령에 대해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 김영미 약제팀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필수 비타민 13가지, 매일 적정량만 섭취
비타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로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매일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은 크게 13가지 정도이며, 비타민 A, B, C, D, E뿐만 아니라 비타민 B에도 B1, B2, B3, B6, B12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인체 내에서의 그 역할도 다르고 또 필요량도 모두 다르다.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제품이 나와 있는데 한 종류의 비타민을 포함하도록 만든 단일 비타민제, 지용성 혹은 수용성 비타민 몇 종류만을 혼합한 복합 비타민제, 거의 모든 비타민을 포함하도록 만든 종합비타민제가 있다. 비타민제를 선택할 경우에는 가격보다는 제조 회사의 신뢰성, 포함된 성분의 종류와 함량 등을 우선적으로 더 고려하는 것이 좋다.
습관적 과음, 흡연, 노인, 임산부는 따로 비타민제 추가 복용
비타민의 공급원으로 가장 좋은 것은 비타민제가 아니라 음식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비타민이 풍부한 여러 음식을 통해 필요량을 대부분 충족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 임산부, 흡연자, 습관적인 음주자 등은 필요한 비타민을 따로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노인의 경우 식욕 및 영양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지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비타민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폐경 이후 여성들은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가 필요하며 흡연, 음주자의 경우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의 흡수율이 감소해 부족하게 되며 또한 임신을 하면 평상시보다 칼슘과 철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비타민제 복용이 필요하다. 드물게 수술로 위장관 일부를 제거하였거나 담낭이나 간장 질환이 있는 경우, 다이어트를 위해 소식을 하는 경우, 채식주의자인 경우도 비타민제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식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며 녹차나 홍차 등과 함께 복용하면 차속의 탄닌성분이 약효를 떨어뜨리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며 철분제는 칼슘제나 칼슘이 함유된 우유,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피로회복 위해 비타민 과용, 오히려 인체 무방비 상태로
음식물을 통한 영양섭취가 충분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비타민 결핍 및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해서 비타민 섭취를 권했지만, 현재는 보다 더 건강해지고자 건강한 사람들이 비타민을 권장량 이상으로 더 많이 섭취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비타민제는 단지 체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줄 뿐이지 건강을 증진시키거나 부실한 영양상태를 개선해주지는 않는다. 비타민의 각종 효능이 밝혀지고 있지만 너무 과신하는 것은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보다 약에 건강을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옳지 않다. 특히 피로회복을 위해 비타민제를 자주 복용하는 것은 인체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게 해서 더 큰 병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비타민이라도 무조건 많이 복용하는 것이 좋지 않다. 비타민은 체내에 항상 일정량이 존재하며, 남아도는 경우 소변으로 배설되는데 일부 지용성 비타민(비타민 A, E등)은 체내에 축적돼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고 비타민 C의 경우도 과량 복용 시 복통, 결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일일 권장량을 넘지 않는 게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필수 비타민 13가지, 매일 적정량만 섭취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제품이 나와 있는데 한 종류의 비타민을 포함하도록 만든 단일 비타민제, 지용성 혹은 수용성 비타민 몇 종류만을 혼합한 복합 비타민제, 거의 모든 비타민을 포함하도록 만든 종합비타민제가 있다. 비타민제를 선택할 경우에는 가격보다는 제조 회사의 신뢰성, 포함된 성분의 종류와 함량 등을 우선적으로 더 고려하는 것이 좋다.
습관적 과음, 흡연, 노인, 임산부는 따로 비타민제 추가 복용
비타민의 공급원으로 가장 좋은 것은 비타민제가 아니라 음식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비타민이 풍부한 여러 음식을 통해 필요량을 대부분 충족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 임산부, 흡연자, 습관적인 음주자 등은 필요한 비타민을 따로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노인의 경우 식욕 및 영양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지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비타민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폐경 이후 여성들은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가 필요하며 흡연, 음주자의 경우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의 흡수율이 감소해 부족하게 되며 또한 임신을 하면 평상시보다 칼슘과 철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비타민제 복용이 필요하다. 드물게 수술로 위장관 일부를 제거하였거나 담낭이나 간장 질환이 있는 경우, 다이어트를 위해 소식을 하는 경우, 채식주의자인 경우도 비타민제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식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며 녹차나 홍차 등과 함께 복용하면 차속의 탄닌성분이 약효를 떨어뜨리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며 철분제는 칼슘제나 칼슘이 함유된 우유,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피로회복 위해 비타민 과용, 오히려 인체 무방비 상태로
음식물을 통한 영양섭취가 충분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비타민 결핍 및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해서 비타민 섭취를 권했지만, 현재는 보다 더 건강해지고자 건강한 사람들이 비타민을 권장량 이상으로 더 많이 섭취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비타민제는 단지 체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줄 뿐이지 건강을 증진시키거나 부실한 영양상태를 개선해주지는 않는다. 비타민의 각종 효능이 밝혀지고 있지만 너무 과신하는 것은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보다 약에 건강을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옳지 않다. 특히 피로회복을 위해 비타민제를 자주 복용하는 것은 인체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게 해서 더 큰 병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비타민이라도 무조건 많이 복용하는 것이 좋지 않다. 비타민은 체내에 항상 일정량이 존재하며, 남아도는 경우 소변으로 배설되는데 일부 지용성 비타민(비타민 A, E등)은 체내에 축적돼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고 비타민 C의 경우도 과량 복용 시 복통, 결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일일 권장량을 넘지 않는 게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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