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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공간/자유공간·휴식

[스크랩] 그대의 존재

by 수영루치아 2005. 7. 18.
 

그대의 존재

글/朴海大 바싹 마른 내 마음의 정원에 물을 주는 사람 그것도 찡그리지 아니하고 웃으며 보살피는 사람 바로 그대입니다 세월의 풍랑에 떠 밀려 안부조차 잊었지만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비에도 조금도 젖지 않던 내 마음 그대 생각만 하면 보슬비 내려 내 마음의 정원엔 생기가 돕니다 말라가던 잎사귀 시들어 가던 꽃잎마저 그대 그림자만 보면 줄기에 근육이 솟아나고 잎은 싱싱하게 살아나 추억의 꽃들은 다시 웃습니다 감질나는 그대 사랑에 원망을 안해 본 것은 아니지만 고갈될 걱정 없는 그대 사랑의 창고 속 깊은 그대 생각하면 입가에 스르르 미소가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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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그대의 존재
글쓴이 : 빨간우체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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