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남 신부의 '아! 어쩌나' 시리즈
홍성남 신부의 영성심리 상담칼럼『아 어쩌나: 자존감편』.
사회생활과 신앙생활을 하면서 풀지 못한 마음의 갈등, 하지만 섣불리 다른 사람에게 의논하기 꺼려졌던 아픔들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다. 내면의 아이 받아주기,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기, 자기를 사랑하는 훈련 침묵과 기도, 무조건 행복해지기 등 4장의 주제로 나누어 담았다.
마음을 치유하는 신앙생활!
신앙생활을 위한 68가지의 질문과 해답을 담은 『아 어쩌나』《신앙생활편》. 사목현장에서 교우들과의 상담을 통해 얻었던 질문 등을 추려 평화신문에 약 3년 8개월가량 연재한 영성심리 상담 칼럼을 일부 묶어 구성했다. 가족신앙 생활, 대부ㆍ대모와의 관계로 힘든 사람, 교우 문제 등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남에게는 잘 말하지 못했던 궁금증과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도ㆍ 신앙ㆍ교리에 대한 문답으로 구성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필두로 하여 가족 신앙, 즐거운 성당 생활, 죄짓지 않는 삶에 관한 내용이 4장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죄, 죄책감, 죽음, 구원, 부활에 관한 문답인 마지막 장에서는 ‘주님은 정말 부활하셨을까요?’, ‘죄짓지 않으려면 사람도 피하고, 회개만 해야 하나요?’ 등의 심도 깊은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아 어쩌나』《영성심리편》. 홍성남 신부는 이런 사람들의 질문에 대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마주하라고 조언한다. 이어서 자신을 사랑하는 훈련으로서 ‘침묵과 기도’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온전히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면서 살려는 욕심으로 불행한 것보다 문제 자체를 내 십자가려니 생각하고, 쉬엄쉬엄 짊어지고 가면서 뒷심을 키워 신앙생활과 인생살이 모두 지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야말로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라고 위로해준다. 교회는 도덕과 율법으로 마음을 억압하는 곳이 아닌 삶에서 다치고 지친 영혼을 치유하는 곳이어야 한다. 그렇게 하느님은 우리에게 거룩한 신앙인이 아닌 건강한 신앙인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점을 홍성남 신부는 줄곧 강조한다.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도 추천사를 통해 홍성남 신부의 책 출간을 환영하며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