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하는 삶/카톨릭 교리

전례상식 - 제대 위의 장식물, 위령미사, 제의,

수영루치아 2011. 5. 3. 20:11

제대 위의 장식물은 무슨 의미

  

   우선 제대부터 설명드리지요. 제단이라고도 합니다. 가톨릭  교회에서 미사 성제가  거행되는 단을 말합니다. 이 제단은  성당의 중심이며 성당도 이를 중심으로 건축됩니다. 그리고 신자들도  이를 중심으로 사제와  함께  하느님께 제사를 올립니다. 예수님도 이런  식탁을 이용하셨을  것입니다. 사도들도 역시 나무로 만든  상에서 영성체를 해 주었습니다. 순교자의 유해가 성석이라 해서 안치되기도 합니다. 사제가 미사때 입당해서  제단 중앙에 있는  성석에 입을 맞춥니다.  신자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초기  교회때 까타콤바라는 지하 묘지에서 순교자의 무덤  위에서 미사를 지낸것에 유래합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상의 개혁으로, 교황청은  미사 드리는 성당의 정리와 장식에 대한  로마  미사경본의  총지침을 발표하였는데, 이 지침에 의하면 제단은  고정적인 것일 수도 있고  이동제단일 수도 있습니다. 공의회  이전에는 신자들 등진  상태로 미사를 봉헌했으나  지금은 신자를 마주 볼 수 있도록 벽과 충분한 공간을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제단은 견고하고 품위가  있어야 하며 축성된 것이어야 합니다. 제단은 원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4세기 이후에는 돌로  만든 제대가 쓰이게 되었고 6세기 이후에는 제단은  꼭돌이어야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구별이 없습니다.  이 제단은 갈바리아 산도 의미하며   신령한 바위이신 그리스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제단은  반드시 주교님이 축성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제물로 드릴  장소이며 또한  그리스도 위에 교회가  세워졌기 때문에 당연히 그러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대위에는  십자가가 놓여있는 데 이는  미사성제가 십자가의 제사와 동일함을 의미합니다.    촛불은 구약시대에는 직접  하느님께서 불을 켜서 성소를 화려하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출애 25,31 참조) 박해시대에는  로마의 지하묘지에서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불을 켜게  되었고 또 촛불은 '세상의 빛'이시요, '세상의 모든 사람을 비추시는 분'  이신 구세주 예수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암흑과 죽음의 그늘을 비추는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촛불은 "우리의 선행으로 모든 사람  앞에 빛을 비추어 그들이 우리의   선행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도록 하라." 는 말씀대로 우리  선행의 빛을 상징합니다. 촛불은 또한 영적 환희의 표징입니다.  4세기의 성 예로니모는 "동방교회에서는  복음 성서를 읽기 전에 대낮에도 촛불을  켠다.  이것은 실내가 어두워서가 아니라 환희의 정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꽃은 제대를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제대는 예수님을뜻하므로 모든 정성을  다해 아름답게 꾸며야 합니다. 또한  천상의 아름다움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주님 발에 발라  드리자 향유의 그윽한  향기로 시몬의 집을 채웠듯이 주님의 성전과  제대를 온갖  꽃으로 꾸미고 그윽한 향기로 채워야 합니다.   이것은 신자들의   효성의 표현입니다.  하느님께서도 봄이면 온  대지를 온갖 화초로  꾸미시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대미사때 사제가 제단에 분향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분향은 우리 기도의  특징입니다. 마치 향의 연기가 향로에서  위로 올라가듯이, 사랑으로 타는  마음으로부터의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다윗은 "주님께  올리는 기도 분향같게  하옵시고 (시편   104,2)"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시대에  하느님께서 분향을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른은  그 분향단  위에다가 향기로운 향을  피워야 하는데 아침에 등잔을 손질할  때마다 피워야 하고 해거름에 등잔불을 컬때에도  피워야  한다."(출애굽기 30,7)라고 하였습니다. 신약 성서에도 "사제 즈카르야가 분향하고 있는 동안에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드리고 있었다."(루가1,10)고 했습니다.    

 

제례 - 위령미사

  

   명절엔 본당공동체서 공동의식 거행

  가족이 사망하면 유족과 친지들은 그리스도의 신비체와 모든 성인의 통공 안에서 장례 후에도 죽은  이를 잊지 않고 그들이 하느님 앞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위령기도를 바친다.  제사의 근본 정신은 선조에게 효를 실천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뿌리 의식을 깊이 인식하여 가족공동체의  화목과 유대를 이루게 하는데 있다. 가톨릭  신자들에게 허락된 전통  제례의 아름다운 정신은  복음의 빛으로  재조명해서 계속 살려나가되  그 표현 양식은 시대에 맞게 개선해나갈 수 있다.  신자 가정에서는 탈상,  기일 등 선조를 특별히 기억해야  하는 날에는 가정의 제례보다 우선해서 위령미사를 봉헌한다.  설이나 한가위 등의 명절에는 본당공동체가 미사 전이나 후에 하느님께 대한 감사와 조상에 대한  효성과 추모의 공동의식을  거행함이 바람직하다.{사목지침서 133-135 참조}

 

제의(祭衣)란

  

    제의는 제사의 위대함과 거룩함을 표현 

    제의(祭衣)란 성직자가 미사,  성사 집행, 행럴, 강복 등  모든 의식때   교회 규정에 따라 입는  예복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좁은 의미로는 미사를 드릴 때 입는 예복을 말합니다. 제의의 형태는 각 지역의 요청과 관습에 따라 주교회의가 결정해서 교황청의 인준을 받게 됩니다. 또한   장식은 전례에 부합되게 표상이나 상징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제의 앞뒤에 십자가를 새겨 넣을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예수님의 대리자로 주님과 같이 십자가를  지고 제대 위에 올 라가 제사를 거행한다는 뜻이며, 앞의 십자가는 사제 자신의 십자가이 고, 뒤의 것은 남의 십자가를 진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사제는 미사를  드릴 때 전례주기에 따라  횐잭, 홍색, 청색, 자색, 금색 등 여러가지 색깔의 제의를 입습니다.


제의는 제사의 위대함과 거룩함을 표현

  

    제의(祭衣)란 성직자가 미사,  성사 집행, 행럴, 강복 등  모든 의식때   교회 규정에 따라 입는  예복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좁은 의미로는 미   사를 드릴 때 입는 예복을 말합니다. 제의의 형태는 각 지역의 요청과   관습에 따라 주교회의가 결정해서 교황청의 인준을 받게 됩니다. 또한   장식은 전례에 부합되게 표상이나 상징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제의 앞뒤에 십자가를 새겨 넣을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예수님의 대리자로 주님과 같이 십자가를  지고 제대 위에 올라가 제사를 거행한다는 뜻이며, 앞의 십자가는 사제 자신의 십자가이고, 뒤의 것은 남의 십자가를 진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사제는 미사를  드릴 때 전례주기에 따라  횐잭, 홍색, 청색, 자색, 금색 등 여러가지 색깔의 제의를 입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