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하는 삶/묵상글

2008/5/14.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찾아라 만날 것이다. 구하라 얻을것이다

수영루치아 2011. 5. 3. 11:15

보이지 않는다.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공기의 벽에 의존하여 생존하고 있다.

 

가끔 어리석게도 우리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교만이나 자부심에 물들어

 

마치 혼자만의 무대에서처럼 처신한다.

 

나를 지탱해주시는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그러나 자애 넘치는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때에도 나를 생각해주신다.

 

사울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강했을 때

 

돌연 그의 곁에 그리스도가 찾아오셔서

 

회심하도록 이끄셨다.

 

절규, 노호하는 무신론자, 범신론과 죄악에 빠진 자는

 

누구보다 가까이 하느님을 느끼고 있다.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더 가가이 가시기 때문이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찾아라, 만날 것이다. 구하라,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