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구성법(LMT검사)
◈ 풍경구성법(LMT)의 개요
풍경구성법 (landscape Montage Technique)은 미술치료 혹은 그림검사법의 하나로서 1969년 中井又夫 교수에 의해 창안되었다. 이 풍경구성법은 원래 정신분열증 환자를 주 대상으로 하여 모래상자 요법의 적용 가능성을 결정하는 예비검사로서 고안되었는데, 독자적인 가치가 인정되고 이론적으로 분석되어 치료적으로 많이 활용되어 일본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 시행방법
- 준비물 : 도화지, 사인펜, 크레파스 혹은 색연필
- 방법 : 먼저 치료사가 4면에 테두리를 그린 도화지와 사인펜을 내담자에게 건네준다.
그 다음에 치료사가 불러주는 사물 즉 강, 산, 밭, 길, 집, 나무, 사람, 꽃, 동물, 돌 등 이상 10가지 요소를 차례대로 그려 넣어서 풍경이 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려 넣고 싶은 사물이 있으면 그려 넣게 한다. 모두 다 그린 다음에 색을 칠하도록 한다. 치료 시 사용하는 언어나 행동은 치료의 흐름을 파괴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 풍경화로 알아보는 심리검사 (LMT) 해석
1) 강
무의식, 운명, 자신이 Control 할 수 없는 영역
⅓ 이상이면 무의식에 영향을 적지 않게 받고 있음
일반적으로 무의식의 흐름-(무의식에 지배되어 있는 자는 세차게 흐르는 강 넘쳐흐르는 강을 그리며 강박경향이 심한 자나 무의식에 대해서 자아경계가 약한 자는 강가를 돌로 쌓거나 콘크리트로 방파제를 그린다.
2) 산
주어진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봉우리의 수는 극복해야 할 문제의 수 시사
봉우리 끝이 잘려있다면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이 충분치 못함
그 사람의 주어진 상황과 극복해야할 문제의수 도화지 밑의 우뚝 선 산은 잎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음을 의미한다.
3) 논과 밭
과제나 의무, 일터나 면학과의 관계, 클수록 심리적인 부담이 큼
그곳에서 자라는 곡식을 어떻게 그렸느냐에 따라 마음이 어디를 지향하고 있는가 암시 일하는 사람의 모습이나 논밭을 갈고 정리하는 모습은 아동의 면학과 관계가 있으며 벼이삭을 세심하게 그린 것은 강박경향
4) 길
수평 (안정의 욕구), 수직 (상승의 욕구), 넓고 곧은길은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
의식에 해당되며 삶의 방향을 표시. 길이 강위의 다리와 연결되어 있으면 안정된 상태
오솔길 네거리 쭉 뻗은 대로 등을 보면 인생의 길을 알 수 있다.
5) 집
창문과 출입문은 개방성, 클수록 외향적인 사람, 울타리는 심리적인 보호막을 나타냄
굴뚝은 성적 관심과 에너지
6) 나무
자신의 성장 에너지(과거 자신의 성장 경험) , 5그루 이상은 과욕(지나친 욕심)
열매는 일의 성과나 결과를 중시하는 심리적 기저
7) 사람
뼈다귀 사람은 약한 자아존중감 (살아있는 사람은 강한 자존감)
표정이 밝을수록 건강한 자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함
8) 꽃
아름다움, 여성스러움, 영적이고 심미적인 부분을 나타냄
아름다운상징. 꽃은 그 사람의 영혼이며 성장발달의 상징
꽃에 색칠을 안 한 경우 정서적으로 메마른 사람들의 표본.
9) 동물
소 : 업무 과다·등교거부 강아지 : 사교성 고양이·쥐 : 가출 심리
사자 : 공격성 토끼·사슴 : 대인기피증 새·물고기·곤충: 자유 열망 등
그자체가 상징성. 동물이 가지고 있는 특성. 생태. 신화. 전설. 등에 맞추어 해석
동물을 사람보다 크게 그리면 그 사람이 지닌 에너지의 총량은 크다고 해석 즉 내면에
큰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대인공포증-토끼 등교거부아-소, 말 교내폭력소년-고양이에 게 몰려 있는 듯한 쥐.
10)돌
단단함, 냉정성, 불변성, 사고방식의 스타일
길이나 강 옆의 일렬로 놓여 있는 돌은 '강박증' 시사
장애물과 큰 짐 강을 따라 규칙적으로 방파제처럼 배치-강박경향. 자아경계가 약함
여기저기에 흩뜨려 놓은 그림은 신경증환자인 경우가 많다.
큰 돌이라 하더라도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를 준다.
11) 그 이외의 것
태양 : 최근에 좋아하거나 의지할 만한 존재가 생김
구름 : 근심, 걱정, 염려
달, 별 : 고독, 외로움
차 : 돈, 물질에 대한 강한 욕구
원두막, 낚시, 파라솔, 돗자리, 돛단배 등은 휴식에 대한 열망